| 한스경제=이승렬 기자 | 부산시립박물관은 오는 24일부터 내달 14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1시 30분, 부산박물관 대강당에서 제25기 박물관대학 ‘영국, 500년의 문학과 예술’을 개최한다.
‘박물관대학’은 1999년 시작돼 25년째 이어지고 있는 부산박물관의 대표 시민 교양강좌로, 역사와 예술 분야의 국내 최고 전문가들을 초청해 수준 높은 강의를 제공해왔다.

이번 강의는 4주간 총 8강좌로 진행되며, 르네상스부터 현대에 이르는 영국 문학과 예술의 흐름을 다룬다.
프로그램에는 ▲이택광 경희대 교수의 ‘사진의 시대와 초상화의 운명’ ▲이종우 홍익대 교수의 ‘르네상스 휴머니즘과 개인의 탄생’ ▲정은귀 한국외대 교수의 ‘사랑을 묻다: 마음을 바꾸는 언어, 세상을 바꾸는 시’ ▲박평종 중앙대 교수의 ‘초상사진의 작은 역사’ 등 다채로운 주제가 포함돼 있다.

또한 이번 강의는 부산박물관 특별교류전 '거장의 비밀: 셰익스피어부터 500년의 문학과 예술'과 연계해 진행되며, 2주(4강) 이상 수강한 시민에게는 전시 관람 시 30% 할인권이 제공된다.
수강 신청은 내일(14일) 오전 10시부터 부산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가능하며, 잔여석에 한해 현장 접수도 진행된다.

정은우 부산시립박물관장은 “이번 박물관대학은 전시와 강좌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기회로, 시민들이 영국 문학과 예술의 깊이를 새롭게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렬 기자 ottnews@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