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이승렬 기자 | 해운대구(구청장 김성수)가 미국 뉴욕의 명물 ‘더 라이드 뉴욕’을 벤치마킹해 해운대 해변열차에 접목한 ‘해운대 더 라이드 해변열차’를 선보인다.

추석 연휴 기간인 지난 4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 이번 프로그램은 해운대문화예술단 소속 청년 예술가들이 미포정거장과 달맞이터널 정거장에서 열차 정차 시간을 활용해 K-팝 댄스와 거리 퍼포먼스를 펼치는 이색 관광 콘텐츠다.

‘더 라이드 해변열차’는 주말 오후 1시부터 2시 30분, 오후 4시부터 4시 30분까지 진행되며, 문화예술단의 공연을 통해 해운대의 해변 경관과 젊은 문화 에너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김성수 해운대구청장은 “자연경관과 문화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색다른 관광상품이 될 것”이라며 “청년 예술가들에게는 새로운 일자리와 무대 기회를 제공하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구는 연말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관광객 반응과 사업성을 검토한 뒤, ㈜해운대블루라인과 협약을 체결해 내년 1월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승렬 기자 ottnews@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