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신희재 기자 | 홍정민(23)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푸드 놀부·화미 마스터즈(총상금 12억원) 2라운드 단독 1위에 올랐다.
홍정민은 11일 경기도 용인 88컨트리클럽(파72·6748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골라내 5언더파 67타를 쳤다. 합계 9언더파 135타가 된 홍정민은 1타 차 단독 1위로 12일 최종 라운드를 맞게 됐다.
시즌 상금(10억7801만원)과 대상 포인트 모두 4위인 홍정민은 5월 메이저 대회인 KLPGA 챔피언십과 8월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 이어 시즌 3승, 통산 4승 가능성을 부풀렸다. 그러나 투어 강자들이 마지막 날 추격권에 있어 안심할 순 없다.
올해 한국여자오픈 챔피언 이동은이 8언더파 136타로 1타 차 단독 2위다. 대상 포인트 1위, 상금 2위(11억5816만원) 유현조는 서교림, 박혜준과 함께 7언더파 137타로 공동 3위다. 또 올해만 3승을 올린 이예원은 6언더파 138타 단독 6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상금 1위(12억7553만원) 노승희는 3언더파 141타로 성유진, 배소현 등과 나란히 공동 13위다. 지난주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라 시즌 2승을 거둔 '무서운 신인' 김민솔은 4오버파 148타로 컷 탈락했다.
신희재 기자 gale0324@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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