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광역버스 입석 금지로 출근길 혼잡 가중…화성특례시가 전세버스 투입 결정
M4108·4403 등 주요 노선 하류 정류소 승차난 지속
13일부터 4108·4403번 노선에 전세버스 각 1대 추가 투입
정명근 시장 “시민 교통 불편 해소 위해 실질적 대책 지속 추진”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광역버스 입석 금지 시행으로 출근길 혼잡이 심화됨에 따라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전세버스를 추가 투입한다고 10일 밝혔다./ 화성특례시 제공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광역버스 입석 금지 시행으로 출근길 혼잡이 심화됨에 따라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전세버스를 추가 투입한다고 10일 밝혔다./ 화성특례시 제공

| 한스경제=김두일 기자 |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광역버스 입석 금지 시행으로 출근길 혼잡이 심화됨에 따라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전세버스를 추가 투입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20일 개정된 도로교통법 시행령에 따라 시행된 광역버스 입석 금지 제도는 시민 안전을 위한 조치였지만, 수도권 외곽지역 주민들에게는 좌석 부족으로 인한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특히 동탄1신도시에서 서울 주요 지역으로 향하는 M4108, 4108, M4403, 4403번 노선은 상류 정류소에서 좌석이 모두 찬 상태로 출발해, 하류 정류소 시민들이 연이어 승차하지 못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에 화성특례시는 승차 불가 이용객 데이터를 분석하고,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와의 협의를 거쳐 오는 13일부터 광역버스 4108번(서울역행)과 4403번(강남역행) 노선에 전세버스 각 1대를 추가 투입하기로 했다.

추가 투입되는 전세버스는 출근 시간대에 메타폴리스(중) 정류소에서 출발하는 중간배차 방식으로 운행되며, 혼잡 시간대 승차난을 완화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중간배차 시행을 통해 동탄권의 광역교통 편의가 개선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보다 쾌적하고 원활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실질적 교통 대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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