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어제 저녁 상황 보고받아…"안전 확보·신속 석방·조기 귀국" 지시
이재명 대통령./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연합뉴스

| 한스경제=김현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한국인이 탑승한 선박이 가자지구 인근에서 이스라엘군에 나포된 사건과 관련해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신속한 석방과 조기 귀국을 위해 외교 역량을 총동원하라”고 지시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9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전날 저녁 관련 상황과 조치 계획을 보고받은 뒤 이같이 지시했다.

시민단체에 따르면 한국시간으로 전날 오전 11시 40분께 가자지구로 향하던 구호선단 11척이 이스라엘군에 나포됐으며, 이 선단에는 한국 국적 활동가 김아현 씨가 탑승하고 있었다.

이에 외교부는 주이스라엘대사관을 통해 김씨의 조속한 석방을 요청하고 있으며, 필요한 영사 조력도 제공할 것이라 밝힌 바 있다.

이스라엘 외무부는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선박과 탑승자들은 안전하며 이스라엘 항구로 이송됐고 곧 추방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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