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이승렬 기자 | 부산시교육청은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2025 부산교육한마당’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교육청의 정책 성과를 시민과 공유하고 미래 교육의 방향을 제시하는 체험형 축제로, 학생·학부모·교원·시민이 함께하는 참여형 교육 행사다.

행사장은 부산교육전시관, 연구학교관, 부산교육콘퍼런스 등으로 꾸며진다. 개막식에서는 제막 행사와 함께 학생들이 직접 준비한 뮤지컬, 댄스, 힙합 공연이 무대에 오르며, 전시 기간 동안 오케스트라·국악·사물놀이·합창·미술 전시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부산교육전시관은 민주시민교육관, SW·AI교육관, 어린이창의교육관, 학부모 참여관 등 23개 부스로 구성돼 교육정책을 체험 중심으로 소개한다. 특히 체육, 유해 약물 예방, 학생 안전 관련 특별 부스가 운영되며, 지역 5개 교육지원청의 정책관도 함께 마련된다.

또한, 지정 연구학교 58곳이 참여해 수업·교육과정 혁신 사례와 성과물을 공유하고, 컨벤션홀에서는 20개의 부산교육콘퍼런스가 열려 학생, 학부모, 교원이 함께 미래 교육의 방향을 논의한다. 이 밖에도 인생네컷, 추억의 골목놀이터, 학생 버스킹 무대 등 시민 친화적 이벤트존도 준비된다.

김석준 교육감은 “이번 행사는 전시를 넘어 시민들이 함께 즐기는 교육 축제가 될 것”이라며 “학교와 교실의 변화를 통해 부산 교육의 미래 방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승렬 기자 ottnews@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