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신인 김민솔이 맹타를 휘두르며 시즌 2승째를 달성했다.
김민솔은 4일 전북 익산시 익산 컨트리클럽(파72)에서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펼쳐진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8개를 낚으며 16점을 쓸어 담아 최종합계 51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은 파 0점, 버디 2점, 이글 5점, 앨버트로스 8점을 부여하고 보기는 -1점, 더블보기 이상은 모두 -3점으로 처리해 점수 합계로 순위를 가린다.
김민솔은 대회 최다 점수 타이 기록을 세웠다. 지난 2021년 초대 챔피언 이정민도 51점을 기록한 바 있다.
김민솔은 지난 8월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우승에 이어 불과 41일 만에 시즌 2승째를 수확했다. 우승 상금은 1억8000만원이다.
이번 우승으로 김민솔은 시즌 다승자 반열에 올랐다. 이예원, 방신실(이상 3승)에 이어 홍정민(2승)과 함께 다승 공동 2위를 마크했다.
베테랑 박주영은 시즌 최고 성적인 공동 2위(48점)로 대회를 마쳤다. 2023년 이 대회 우승자인 방신실도 같은 순위에 올랐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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