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길리. /700크리에이터스 제공
김길리. /700크리에이터스 제공
임종언. /700크리에이터스 제공
임종언. /700크리에이터스 제공

| 한스경제=김성진 기자 | 쇼트트랙의 기대주로 관심을 끌고 있는 김길리, 임종언이 2025년 월드투어에 착용할 새로운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촬영한 화보를 공개했다.

지난 시즌부터 국제빙상연맹(ISU)이 쇼트트랙 월드컵을 월드투어로 변화를 주면서 국가마다 월드투어에서 불릴 팀 명칭과 함께 전용 유니폼을 착용하게 됐다. 대한민국 쇼트트랙 대표팀의 별칭은 화이트 타이거즈(White Tigers)로 선정됐다. 올 시즌부터 포효하는 백호를 새긴 유니폼을 새롭게 착용하게 된다.

이번 화보는 2020 도쿄 올림픽,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2024 파리 올림픽의 선수단 화보를 촬영해 온 세븐헌드레드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김길리는 지난 시즌 세계대학경기대회 5관왕과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금2, 은2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좋은 기량을 이어갔다. 임종언은 지난 4월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종합 1위를 거머쥐며, 8년 만에 나타난 고교생 국가대표 스케이터로서 이름을 알렸다.

두 선수 모두 오는 2026년 2월 개최될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서 쇼트트랙 메달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두 선수의 소속사인 700크리에이터스는 "시즌 동안 김길리, 임종언의 다양한 사진과 재미있는 영상들을 통해 팬들과 더욱 다양하게 소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길리, 임종언은 오는 9일부터 시작되는 ISU 월드투어에 참가한다.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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