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이승렬 기자 | 부산대학교가 호주 정부의 청정에너지 공급망 다변화 국가사업 협력기관으로 선정돼 국제공동연구에 참여한다.

부산대 청정화력발전에너지연구소(소장 전충환 기계공학부 교수)는 호주 기후변화·에너지·환경·수자원부(DCCEEW)의 'Quad 청정 에너지 공급망 다변화 프로그램' 일환으로, 호주 모나쉬대가 주관하는 ‘배터리 폐기물 및 전해조에서의 핵심 금속 추출’ 사업에 협력기관으로 참여한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부산대·모나쉬대·인도·태국이 함께하는 다국적 공동연구로, 2025년 10월부터 2028년 3월까지 2년 이상 진행된다. 연구진은 폐배터리와 광미에서 희토류 금속을 추출하는 차세대 침출 공정, 전기화학적 회수 기술, 바이오매스 기반 환원 기술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부산대와 모나쉬대는 2019년부터 국제 심포지엄을 공동 개최하며 친환경 기술과 차세대 연료 연구 교류를 이어온 만큼, 이번 협력으로 글로벌 공급망 다변화와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승렬 기자 ottnews@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