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이승렬 기자 | 한국남부발전(사장 김준동)과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지난 2일 대구 산단공 본사에서 ‘산업·에너지 분야 AI 기술 고도화 및 데이터 공동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공공기관 최초로 생성형 AI ‘KEMI’를 구축·운영 중인 남부발전의 사례를 벤치마킹해, 산단공의 ‘KICOX 생성형 AI 포털’ 구축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양 기관은 산업단지·발전소 운영 데이터를 공유·결합해 에너지 효율성 제고, 탄소 저감, 신규 사업 발굴 등 정책적·산업적 가치를 창출할 계획이다. 협력 내용에는 ▲AI 구축·운영 경험 공유 및 기술 자문 ▲데이터 공동 활용과 신규 서비스 발굴 ▲입주기업 대상 AI 확산 교육 지원 등이 포함됐다.

이상훈 산단공 이사장은 “AI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새로운 협력 모델을 만들어가는 출발점”이라며 “산업 혁신과 녹색 성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김준동 남부발전 사장도 “산업단지와 에너지 산업이 함께 디지털 혁신을 이끌어 국민과 기업이 체감할 변화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승렬 기자 ottnews@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