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산업은행 부산 이전, 권역별 지역투자공사로 축소… “고래가 멸치 된 격”
박 시장 “3조 원짜리 지역투자공사, 산은 이전 대체 불가” 강력 비판
“부산시민 우롱하는 조삼모사… 혁신균형발전 위해 큰 바다 열어야”
박 시장 “3조 원짜리 지역투자공사, 산은 이전 대체 불가” 강력 비판
“부산시민 우롱하는 조삼모사… 혁신균형발전 위해 큰 바다 열어야”
| 한스경제=이승렬 기자 | 박형준 부산시장이 산업은행 부산 이전이 사실상 무산된 것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박 시장은 2일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대통령 공약이었던 산업은행 부산 이전이 결국 권역별 지역투자공사 설립으로 전락했다”며 “이는 부산시민을 우롱하는 조삼모사”라고 비판했다.
그는 “산업은행 이전은 국가 균형발전의 기폭제가 될 고래 같은 사업이었지만, 동남권 투자은행에서 투자공사로, 다시 권역별 지역투자공사의 일부로 축소됐다”며 “고래가 참치가 되고 멸치가 된 격”이라고 꼬집었다.
박 시장은 또 “3조 원 규모의 권역별 지역투자공사가 산업은행 이전의 대체재가 될 수는 없다”며 “전국에 어항 몇 개 만든다고 혁신균형발전이 이뤄지지 않는다. 고래가 뛰어놀 큰 바다를 열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승렬 기자 ottnews@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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