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김두일 기자 | 안양시(시장 최대호)가 오는 추석 연휴 기간(10월 3일~9일)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특별교통수단 이동지원서비스인 ‘착한수레’와 ‘바우처택시’를 정상 운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연휴 기간에도 주 3회 이상 병원을 방문해야 하는 신장투석 환자와 외출이 어려운 장애인·노약자 등 교통약자들의 이동 편의를 보장하기 위한 것이다.

중증 보행장애인과 휠체어 이용자가 주로 사용하는 착한수레는 24시간 운영되며, 이용 신청은 경기도광역이동지원센터 콜센터(1666-0420), 모바일 앱,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시는 올해 노후 차량 6대를 교체하는 등 안정적 운영을 위해 힘쓰고 있으며, 법정 운영대수(36대)보다 많은 42대를 운영 중이다. 특히 지난 8월부터 한국도로공사 및 민자고속도로에서 하이패스 통행료 전면 무료화로 이용 부담도 줄었다.

비휠체어 교통약자 등 착한수레 이용 대상에서 제외된 시민들은 바우처택시를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총 71대가 운행 중이며, 연휴 기간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다만 10월 5일(일요일)은 미운영된다. 이용 신청은 안양시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콜센터(031-400-7990)에서 할 수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행복하고 건강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특별교통수단을 정상 운영한다”며 “앞으로도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불편을 개선하고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두일 기자 tuilkim@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