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이현령 기자 | 쇼피코리아가 ’9.9 메가데이’에서 K제품 주문량이 직전월 일평균 대비 5배 이상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쇼피코리아에 따르면 카테고리별에서는 K뷰티가 1위를 차지했다. 스킨케어 부문에서는 달바 '퍼스트 스프레이 세럼', 메디힐 '네모패드', 코스알엑스 '굿모닝 젤 클렌저' 등이 좋은 반응을 받았다. 메이크업 제품으로는 퓌 '핑크 옵세션 틴트'가 인기를 끌었다. 

이번 9.9 메가데이에서는 헤어케어가 신규 인기 카테고리로 올랐다. 특히 어노브 '실크 오일 헤어 에센스', 씨퓨리 '스칼피 헤어 세럼' 등이 화제를 모았다. 이에 이번 헤어케어 주문량은 작년 9월 메가데이 대비 37% 증가했다.

또 ‘패션/액세서리’ 품목의 일평균 주문량은 전년 동기 대비 98% 올랐다. ‘홈앤리빙’ 47%, 건강기능식품이 포함된 ‘헬스’ 24%, K팝 앨범 등 ‘취미’ 20% 카테고리가 뒤를 이었다. 렌즈, 안경 등 퍼스널 케어 제품 주문량도 약 46% 상승했다.

이번 행사 기간 브라질에서 K제품 주문량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6배 증가했다. 태국과 대만의 K제품 주문 건수는 각각 48%, 41% 뛰었다.

쇼피코리아는 이에 라이브커머스와 현지 인플루언서의 제휴 마케팅을 통해 한국 셀러와 현지 소비자의 접점을 늘리고 있다. 또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진출 셀러에게 현지 풀필먼트(FBS) 서비스를 제공한다.

권윤아 쇼피코리아 대표는 “9월 메가데이에서 꾸준한 K제품 수요를 확인한 만큼 다가오는 할인전 역시 한국 셀러들이 해외에서 입지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신규 셀러에게는 해외 판로 확대를 통해 새로운 고객을 유치할 기회이고, 기존 셀러에겐 성과를 대폭 향상시킬 수 있는 시기”라고 전했다. 

이현령 기자 box0916@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