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축제의 하이라이트
다채로운 공연으로 관객 매료
미리 보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일곱째 날. 사진=안동시
미리 보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일곱째 날. 사진=안동시

| 한스경제=손철규 기자 | 2025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의 여덟째 날인 10월 2일, 축제의 열기는 한류관광페스타(K-POP 콘서트)를 통해 절정에 달할 전망이다. 탈춤공연장 무대에서는 프로미스나인, 하이키, 브브걸, 루네이트, 아홉 등 인기 K-POP 그룹들이 출연하여 청소년과 젊은 세대는 물론, 국내외 관광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축제 현장 중심에서 펼쳐지는 대규모 K-POP 공연은 전통 탈춤 축제의 정체성에 현대적인 매력을 더하며,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축제의 상징적인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같은 날 오후 2시 30분에는 탈춤공연장에서 수영야류가 무대에 올라 남도 지역 특유의 해학과 흥겨움을 선사한다. 저녁 7시에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하회별신굿탈놀이가 공연되어, 한국 탈춤의 깊이와 예술성을 가까이에서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해외 공연단들의 무대도 풍성하게 마련된다. 탈춤공연장에서는 오후 1시 중국, 몽골, 필리핀, 루마니아 공연단을 시작으로, 오후 4시에는 이집트, 몽골, 뉴질랜드, 폴란드 팀이, 오후 5시 30분에는 스리랑카, 리투아니아, 인도, 중국 공연단이 차례로 무대에 올라 세계 각국의 다채로운 탈춤의 매력을 선보인다.

이와 더불어 중앙선 1942 일원에서는 오후 3시 안동 지역의 전통 민속놀이인 차전놀이가 시연된다. 구도심 일대에서는 시민 참여 프로그램과 축제장 퍼레이드가 진행되어, 도시 전체가 축제의 활기로 가득 찰 것으로 보인다.

안동시는 "축제 일곱째 날은 전통 탈춤, 해외 공연, 그리고 K-POP 무대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모든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될 것"이라며, "특히 한류관광페스타는 국내외 관광객을 아우르는 대표적인 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손철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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