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왼쪽)와 루이스 디아스가 경기 전 몸을 풀고 있다. /연합뉴스
김민재(왼쪽)와 루이스 디아스가 경기 전 몸을 풀고 있다. /연합뉴스

| 한스경제=신희재 기자 |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는 김민재(29)가 선발 풀타임 출전해 팀 승리를 도왔다.

뮌헨은 1일(이하 한국 시각) 키프로스 리마솔의 알파메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2차전 원정 경기에서 파포스(키프로스)에 5-1로 크게 이겼다. 올 시즌 개막 후 공식전 9연승(분데스리가 5경기·UCL 2경기·DFB 포칼 1경기·슈퍼컵 1경기)이다.

뮌헨은 전반 15분 해리 케인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전반 20분 하파엘 게헤이루, 전반 31분 니콜라 잭슨이 연달아 골망을 가르며 우위를 점했다. 이후 전반 34분 케인이 왼발 슈팅으로 멀티골을 기록해 4-0으로 앞서갔다. 전반 45분 김민재의 패스 실수로 미슬라브 오르시치에게 만회골을 내줬지만, 후반 23분 마이클 올리세의 5번째 득점으로 대승을 완성했다.

UCL 리그 페이즈는 36개 참가 팀이 UEFA 계수에 따라 4개의 포트로 나뉜 뒤 포트별 2개 팀, 총 8개 팀과 맞대결해 그 성적으로 순위를 결정한다. 1~8위 팀은 16강에 직행하며, 9~24위 팀은 플레이오프를 거쳐 16강에 합류할 8개 팀을 결정한다. 뮌헨은 지난달 18일 첼시(잉글랜드)와 1차전 홈 경기에서 3-1로 이기는 등 2경기 8골을 몰아치며 전체 1위(승점 6)로 올라섰다.

신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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