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손철규 기자 | 경상북도와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이하 진흥원), ㈜픽셀플레넷이 공동 제작 중인 TV 애니메이션 '강치아일랜드'의 팬미팅 및 영상 상영회가 지난 30일 경북도청 다목적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에는 약 150여 명의 팬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이번 행사는 오는 11월 초 KBS2 TV 방영을 앞두고 팬클럽 회원들과 제작진이 직접 소통하며 작품에 대한 사전 홍보와 열기를 고조시키기 위해 마련되었다. 행사에는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김대진 경북도의원, 경북문화재단 김재수 대표이사, 애니메이션 연출을 맡은 픽셀플레넷 추광호 감독, 그리고 '강치아일랜드' 팬클럽 회원들이 참석했다.
지난 8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 진행된 1차 팬클럽(100명) 모집은 조기 마감될 정도로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에는 특히 울릉도에 거주하는 1호 팬클럽 회원인 김혜리 씨가 자녀와 함께 참석하여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김혜리 씨는 "강치와 음치 캐릭터 탈인형과 함께한 주제곡 안무, 포토타임, 굿즈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와 애니메이션 상영까지 즐길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1호 팬클럽 회원으로서 자부심을 느끼며, 앞으로 아이들을 교육하는 과정에서 독도의 가치를 더욱 소중히 전하고 '강치아일랜드'의 열혈 팬으로서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
행사는 안동MBC어린이합창단의 '강치아일랜드' OST 공연을 시작으로, OST 안무 최초 공개, 작품 상영,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되었다. 또한, 팬클럽 회원들에게는 봉제인형과 키링 등 기념품이 증정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종수 진흥원장은 "이번 팬미팅을 통해 '강치아일랜드'가 팬들과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었다"며, "독도의 가치와 중요성을 문화적으로 잘 풀어내 모든 세대가 공감하고 좋아할 수 있는 지역 대표 콘텐츠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강치아일랜드' 시즌1은 오는 11월 초 KBS2 TV를 통해 총 13편(편당 11분)으로 방영될 예정이다. 이 작품은 독도의 마법학교에 다니는 강치들이 신비의 섬 독도와 바다를 지키는 수호 마법사로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해양 생태 환경을 소개하는 애니메이션이다. 자세한 내용은 '강치아일랜드' 공식 인스타그램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손철규 기자 sonck55@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