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BNB, 단숨에 1000달러 넘어서며 시장 주도
| 한스경제=전시현 기자 | 가상자산 시장이 대체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30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9시 28분 기준, 비트코인은 11만4200달러(약 1억6000만원)로 전일 대비 1.71% 상승했으며 이더리움은 4201달러(약 590만원)으로 전일 대비 0.56% 하락했다.
테더(USDT)는 1달러에 고정돼 변동이 없었다. 리플(XRP)은 2.88달러(약 4000원)로 하루 새 0.63% 오르며 소폭 강세를 보였다.
눈에 띄는 것은 BNB였다. BNB는 1030달러(약 144만원)까지 치솟으며 하루 만에 3.66%, 일주일간 3.29% 올랐다. 주요 코인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BNB의 급등 배경에 대해 "기관 수요 유입과 규제 리스크 완화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자극했으며 심리적 지지선으로 꼽히는 1000달러를 돌파하면서 추가 매수세가 유입됐다. 여기에 거래량이 늘며 기술적 모멘텀까지 뒷받침됐다"고 분석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단기 조정 가능성도 경고했다. 그들은 "최근 급등으로 과열 신호가 나타난 만큼 변동성 확대에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시장 관계자는 “비트코인이 안정세를 보이는 가운데 BNB가 두드러진 강세를 보이며 투자자 관심을 끌고 있다”며 “단기 반등이 조정으로 이어질지 추세 전환으로 이어질지가 향후 시장 향방을 가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시현 기자 jsh418@sporbiz.co.kr
전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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