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구연 KBO 총재(왼쪽), 최수연 네이버 대표. /KBO 제공
허구연 KBO 총재(왼쪽), 최수연 네이버 대표. /KBO 제공

| 한스경제=신희재 기자 | 한국야구위원회(KBO)와 네이버가 올해 11월 예정된 K-베이스볼 시리즈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BO는 29일 KBO 스튜디오에서 네이버와 협약식을 진행했다. 양사는 단일 시즌 역대 최다 관중 신기록을 경신한 리그의 열기가 한국 야구대표팀까지 고스란히 이어질 수 있도록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KBO와 네이버는 11월 8일과 9일 체코 평가전 2경기, 15일과 16일 일본 평가전 2경기 등 총 4경기에 대한 국내 공식 명명권을 '2025 네이버 K-베이스볼 시리즈'로 확정했다.

네이버는 '2025 네이버 K-베이스볼 시리즈'의 전 경기를 유무선 플랫폼에서 생중계한다. 또한 대규모 스폰서십을 통해 다채로운 홍보 활동을 진행한다. 추가로 체코 평가전 2경기에 한해 티켓 독점 판매권을 갖게 된다.

이번 협약식에 대해 허구연 KBO 총재는 "양사의 협업을 통해 한국 야구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한국 야구팬의 축제인 대표팀 평가전 흥행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클립 직관챌린지, 구단 오픈톡, 야구장 테마날씨 예보 등 야구에 진심인 네이버는 다양한 기술, 콘텐츠, 서비스를 고도화해 팬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KBO는 '2025 네이버 K-베이스볼 시리즈'를 정례화해 한국 야구대표팀의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다.

신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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