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순국 경찰관 참배 후 취임식… “시민 안전 최우선” 강조
관계성 범죄·학교폭력·청소년 도박 근절 의지 천명
다중범죄·경제범죄 대응 강화… 공동체 신뢰 회복 다짐
엄성규 부산경찰청장 직무대리가 29일 취임식을 갖고, 순국·순직 경찰관 추모 참배로 첫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사진=부산경찰청
엄성규 부산경찰청장 직무대리가 29일 취임식을 갖고, 순국·순직 경찰관 추모 참배로 첫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사진=부산경찰청

| 한스경제=이승렬 기자 | 제36대 엄성규 부산경찰청장 직무대리가 29일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엄 직무대리는 순국·순직 경찰관 추모 참배로 첫 일정을 시작하며 “시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고 밝혔다.

그는 관계성 범죄, 학교폭력, 청소년 도박 등에 강력 대응하고, 범죄 피해자 보호와 교통사고 예방을 통해 사회적 약자를 세심히 돌보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다중범죄와 중요 경제범죄, 가상자산 범죄 대응을 통해 수사역량을 입증하겠다고 밝혔다.

엄 직무대리는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충직하고 유능한 부산경찰이 되겠다”며 책임감을 다짐했다. 제주 출신으로 경찰간부후보생 45기로 입직한 그는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쳐 치안정감에 오른 뒤 이번에 부산경찰청장 직무대리로 취임했다.

이승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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