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곽호준 기자 |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가 스포츠 유망 아동·청소년 50명에게 총 1억5000만원의 ‘기브앤 드림(GIVE ’N DREAM)’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전달식은 지난 26일 서울 중구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사옥에서 열렸다.

기브앤 드림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는 청소년 선수들을 선발해 대회 출전·훈련비, 용품 구입, 부상 치료비 등을 지원하는 스포츠 장학사업이다. 지난 2020년 시작 이후 총 300명에게 누적 9억원을 전달했다. 올해는 기존 태권도·축구·유도에 더해 클라이밍·탁구·농구·근대 3종을 새롭게 지원 종목으로 추가했다.

행사에는 마티아스 바이틀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의장과 김효승 아이들과미래재단 상임이사가 참석했다. 이날 피겨스케이팅 유망주 이윤호 학생이 대표 장학생으로 참여해 "부상으로 힘든 시기였지만 장학금 덕분에 재활훈련을 거쳐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마티아스 바이틀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의장은 "기브앤 드림은 청소년 스포츠 인재들이 경제적 어려움에도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청소년들이 꿈을 잃지 않고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곽호준 기자 khj@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