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이상은 기자 | 영양군은 27일 토요일, 대구광역시 북구 부영e그린타운 배드민턴장 일원에서 '별천지영양 장터'를 시범 운영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 이번 행사는 지역 농산물과 가공식품 판매를 중심으로 다양한 체험 및 문화 공연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도시민들과의 교류를 확대했다.

이번 장터는 '함께 만드는 행복한 영양'이라는 비전 아래 2022년부터 추진된 영양군 농촌신활력플러스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되었다. 별천지영양 장터운영위원회가 주최하고 영양군 및 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의 지원 아래, 부영e그린타운 입주자대표회와 대구 북구 로컬푸드 농부장터의 협조로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

행사장에는 총 20여 개 팀이 참여하여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이 중 10개 팀은 영양군의 신선한 농산물과 가공식품을 판매했으며, 5개 팀은 다양한 먹거리와 음식을 선보였다. 또한, 2개 팀은 공예 및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고, 2개 팀은 문화 공연을 통해 현장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방문객들은 현장에서 진행된 시식 행사, 주민 참여 체험, 공연 및 이벤트, 경품 추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별천지영양 장터운영위원회 이광직 위원장은 "농민들이 직접 준비한 풍성하고 건강한 먹거리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도시민들과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영양군만의 특색 있는 장터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영양군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 김선진 단장은 "이번 별천지 장터는 영양군 농산물과 지역 자원을 도시민들에게 직접 소개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향후 정례 운영을 통해 지역 농업인의 판로 확대와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상은 기자 si4066852@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