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이상은 기자 | 영천시가 지역 외식업 지부와 협력하여 군 장병 및 임신부를 대상으로 외식 요금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육군3사관학교를 포함한 4개 부대 소속 군 장병과 임신부에게 5%에서 10%까지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대상자들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목표로 한다.
이번 사업은 외부로 유출될 수 있는 군 장병의 외식 비용을 관내 할인 업소로 유입시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임신부의 경우 외식 비용 부담을 줄여 건강한 출산 및 양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업소에는 ‘군장병·임신부 할인업소’라는 스티커가 부착되어 시민들이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안내된다. 이를 통해 업소 간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서비스 개선을 유도하는 효과도 전망된다.
현재 영천시에는 총 88개 업소가 군 장병 할인에, 21개 업소가 임신부 할인에 참여하고 있다. 할인 대상은 부사관 및 장교를 제외한 군복 착용 군 장병과 동반 가족, 그리고 산모수첩 또는 임신확인서를 제시한 임신부와 동반 가족이다.
박선희 보건소장은 "이번 할인 혜택은 군 장병과 임신부의 복지 증진과 지역 상권 활성화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사업"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앞으로 더 많은 업소가 이 사업에 동참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와 소식지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상은 기자 si4066852@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