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 수출상담회, 냉장유통망·치과 임플란트 등 계약 추진
지난 16일 현지, 카자흐스탄 알마티 수출상담회 현장 모습. 사진=부산시
지난 16일 현지, 카자흐스탄 알마티 수출상담회 현장 모습. 사진=부산시

| 한스경제=이승렬 기자 | 부산시는 지난 15일부터 20일까지 카자흐스탄 알마티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파견한 중앙아시아 무역사절단을 통해 총 550만 달러 규모의 계약 추진 성과를 달성했다. 이번 파견은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이 주관했으며, 지역 중소기업 8개 사가 참여했다.

무역사절단은 굴착기, 밸브류, 화장품, 의료기기 등 다양한 품목을 선보였다. 특히 알마티에서는 동광무역상사가 현지 식품 기업인 신라인 그룹과 50만 달러 규모의 냉장 유통망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타슈켄트에서는 ㈜덴큐임플란트가 현지 바이어와 1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협약을 성사시키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부산시는 이번 성과가 지난 8월 부산시의회와 알마티시의회의 우호 교류 협약 체결을 바탕으로 한 경제 협력의 결과라고 분석했다. 시는 앞으로도 해외 시장 개척과 지역 기업의 수출 판로 확대를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승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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