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지난 26일 발생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와 관련해 도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경기도는 지난 26일 발생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와 관련해 도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 한스경제=김두일 기자 | 경기도는 지난 26일 발생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와 관련해 도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8일 오전 경기도청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김성중 행정1부지사, 최용철 소방재난본부장 직무대리, 이종돈 안전관리실장 등 관련 실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정보시스템 긴급조치 상황 점검 회의’를 주재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8일 오전 경기도청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김성중 행정1부지사, 최용철 소방재난본부장 직무대리, 이종돈 안전관리실장 등 관련 실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정보시스템 긴급조치 상황 점검 회의’를 주재했다./ 경기도 제공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8일 오전 경기도청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김성중 행정1부지사, 최용철 소방재난본부장 직무대리, 이종돈 안전관리실장 등 관련 실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정보시스템 긴급조치 상황 점검 회의’를 주재했다./ 경기도 제공

회의에서 김동연 지사는 “도민과 공공기관 이용자를 고려해 최대한 불편을 덜 수 있는 방안을 신속히 마련하라”고 지시하며, 피해상황과 복구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김 지사는 “민원인과 도민 입장에서 대응해 달라. 안전과 생명에 직결된 사안이므로 선제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 지사는 중국 방문 중인 27일에도 관련 보고를 받고 ▲재난안전대책본부 및 소방상황대책반 운영 ▲시스템 장애 대비 119 요원 보강 ▲병상정보 등 현장정보 제공 강화 ▲도내 42개 데이터센터 화재 안전 점검 ▲정부24 장애 대응체계 마련 등 5가지 긴급 조치를 지시한 바 있다.

경기도는 27일부터 도지사 본부장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며, 전산 복구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민원·행정서비스 대체 조치를 시행 중이다./ 경기도 제공
경기도는 27일부터 도지사 본부장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며, 전산 복구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민원·행정서비스 대체 조치를 시행 중이다./ 경기도 제공

이에 따라 경기도는 27일부터 도지사 본부장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며, 전산 복구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민원·행정서비스 대체 조치를 시행 중이다.

28일 0시 기준, 도내 44개 대민 서비스 중 중앙부처와 연계된 18개 서비스는 온라인 민원 신청이 중단됐지만, 담당자를 통한 대면 접수 등 대체 창구를 운영하고 있다. 나머지 26개 서비스는 정상 운영되고 있으며, 도는 홈페이지를 통해 중단 서비스와 대체 창구를 안내하고 있다. 또한, 국민신문고 복구 전까지 120 콜센터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한편, 경기도소방재난본부도 상황대책반을 가동하며 119 이동전화위치정보시스템 등 장애가 발생한 소방 관련 시스템의 대안 운영을 추진하고 있다.

김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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