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라오스 취약계층 위한 후원물품 전달식 개최
해외법인 국가별 특성 고려...맞춤형 사회공헌
지난 25일 경기 이천시 굿네이버스 물류센터에서 진행된 라오스 취약계층을 위한 후원물품 지원 전달식에서 HMM, 굿네이버스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HMM
지난 25일 경기 이천시 굿네이버스 물류센터에서 진행된 라오스 취약계층을 위한 후원물품 지원 전달식에서 HMM, 굿네이버스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HMM

| 한스경제=임준혁 기자 | HMM은 라오스 취약계층을 위한 국제 구호물품의 해상운송을 후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5일 경기도 이천시 굿네이버스 물류센터에서 진행된 ‘라오스 취약계층을 위한 후원물품 지원’ 전달식에는 HMM을 비롯해 굿네이버스, 서울 사랑의열매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국제 구호 활동은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비정부기구(NGO) 굿네이버스, 글로벌 패션기업 폰드그룹과 함께 진행한다. 폰드그룹은 의류 등 구호물품을 기증하고 HMM은 구호물품의 해상운송을 담당한다.

40피트 컨테이너 4대와 20피트 컨테이너 1대, 총 5대의 컨테이너에 담긴 구호물품은 ‘HMM 미라클(Miracle)’호에 실려 다음 달 1일 라오스로 출항하며 굿네이버스와 서울 사랑의열매를 통해 라오스의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앞서 22일에는 국내 인권 전문 NGO 휴먼아시아와 함께 요르단 내 시리아 난민 및 취약계층을 위한 국제 구호물품 상차식을 가졌다. HMM은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헬리녹스와 국제개발협력 NGO 지파운데이션의 기부로 마련된 텐트와 의류를 요르단 현지로 운송할 예정이다.

HMM은 글로벌 해상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난 2021년부터 국내 NGO 단체들의 국제 구호물품 운송을 후원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전 세계 물류 대란이 심화돼 구호물품 운송이 어려웠을 때 시작한 후원을 5년째 이어오고 있다.

HMM의 해외법인들도 지역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사회공헌을 펼치고 있다. 올해 3월 싱가포르와 UAE 두바이에서 취약계층을 위한 음식 나눔 봉사를 진행했으며 6월에는 스웨덴 법인, 필리핀 법인에서 각각 노숙자와 장애인을 대상으로 돌봄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일본 법인에서는 지역 주민들과 함께 거리 정화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다.

캠페인 참여를 통한 기부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4월 이탈리아 법인에서, 5월에는 독일 법인에서 기부 마라톤에 참여했으며 프랑스 법인은 6월 유방암 환자 후원 달리기 대회에 동참했다. 10월에는 미국에서 심장병 환우를 돕기 위한 ‘댈러스 하트 워크’ 참여 및 기부금 전달이 예정돼 있다.

임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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