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전시현 기자 | 블록체인 기반 포인트 통합 플랫폼 ‘밀크(MiL.k)’를 운영하는 밀크파트너스가 아시아 최대 여행 리워드 프로그램 ‘에어아시아 리워드’와 롯데이노베이트의 메타버스 자회사 ‘칼리버스’와 손잡고 글로벌 마케팅 강화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세 회사는 메타버스 협업 캠페인을 통해 실제 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보상과 초실감형 경험을 결합한 새로운 웹3 모델을 제시했다.
에어아시아 리워드는 3500만명 이상 회원을 보유한 아시아 대표 여행 플랫폼으로 항공과 호텔 예약은 물론 다양한 여행 혜택을 제공해왔다. 칼리버스는 CES 2025 등 국제 무대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하이퍼 리얼리즘’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정교한 실시간 렌더링과 초고화질 VR 기술을 앞세워 쇼핑·엔터테인먼트 등 현실과 맞먹는 몰입형 경험을 구현해왔다.
이번 협업의 핵심은 칼리버스 내 마련된 ‘에어아시아 리워드 X 밀크 인 칼리버스 캠페인이다. 에어아시아 항공기를 모티브로 한 전용 공간에서 이용자들은 다양한 퀘스트와 미션을 수행하며 플랫폼 전용 아이템은 물론, 실생활에서 활용 가능한 에어아시아 포인트와 밀크코인, NFT 보상까지 받을 수 있다. 단순히 가상 체험을 넘어 실질적 혜택을 제공하는 점에서 차별화된다는 평가다.
밀크파트너스는 이미 SK OK캐쉬백, 롯데 엘포인트, CU, 메가박스 등과의 제휴를 통해 탄탄한 로열티 생태계를 구축하며 웹2와 웹3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해왔다. 이번 협력 역시 글로벌 네트워크와 신뢰도를 바탕으로 마련된 것으로, 메타버스를 통한 브랜드 경험의 새로운 모델로 꼽힌다.
조정민 밀크파트너스 대표는 “이용자들은 초실감형 메타버스 공간에서 현실적 혜택을 누리는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며 “파트너들과의 시너지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혁신적 모델을 계속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전시현 기자 jsh418@spor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