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공자 기리는 전통 의식 거행
김건수 재무수석장 표창도 함께
김건수 재무수석장 표창도 함께
| 한스경제=손철규 기자 | 천년 역사를 자랑하는 상주향교와 함창향교가 2025년(을사년) 9월 25일(음력 8월 4일), 공기 2576년 추계 석전대제를 봉행했다. 이번 의식은 공자를 비롯한 옛 성현들의 학덕을 기리고 전통문화를 계승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함창향교에서는 강영석 상주시장, 김종현 상주교육지원청장, 김익상 시의원이 각각 초헌관, 아헌관, 종헌관을 맡아 의식을 진행했다. 상주향교에서는 곽희상 사무국장의 개좌 선언 후 김상동, 황의종, 박창수 유림이 초헌관, 아헌관, 종헌관을 각각 맡아 봉행에 참여했다.
석전대제는 1986년 국가 중요 무형유산 제85호로 지정된 의식으로, 전국 234개 향교에서 매년 음력 2월과 8월 상정일에 문묘에서 옛 성현들을 추모하며 거행된다.
특히 상주향교에서는 향교 발전에 헌신적으로 기여한 김건수 재무수석장에 대한 표창이 함께 이루어졌다. 제7회 상주향교 석전 회중으로 선정된 김 수석장에게는 경상북도 무형유산 제22호 김선익 명장이 제작한 향로가 부상으로 수여되었다. 향로에는 추계 석전 시상 내역이 새겨졌으며, 시상 표창장은 족자로 제작되었다.
김건수 수석장은 25년간 상주향교의 장의로서 궂은일을 도맡으며 헌신적으로 봉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석전대제를 통해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선현들의 가르침을 본받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하며, "우리의 전통문화가 다음 세대로 잘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손철규 기자 sonck5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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