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대한민국 제1호 온천도시
물·빛·길·체험 어우러진 복합 관광지로 도약
창녕군 부곡온천 복합 관광명소로 재탄생 추진. 사진=창녕군 제공
창녕군 부곡온천 복합 관광명소로 재탄생 추진. 사진=창녕군 제공

| 한스경제=이유근 기자 | 창녕군은 대한민국 최초의 온천도시로서의 명성을 되살려 물과 빛, 길, 그리고 다채로운 체험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복합 관광명소로 부곡온천을 조성하기 위한 다각적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황톳길, 빛거리, 인공폭포 조성 및 르네상스관 리모델링 등 단계별 사업을 통해 부곡온천이 단순한 온천 시설을 넘어 문화, 체험, 휴식이 공존하는 매력적인 관광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올가을 완공된 황톳길은 방문객들이 맨발로 걸으며 온천의 기운을 직접 느낄 수 있는 치유 공간으로 조성되었다. 이는 단순한 산책로의 기능을 넘어, 방문객들이 자연과 깊이 교감할 수 있는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황톳길을 따라 조성된 빛거리는 낮에는 활기찬 온천 중앙로의 풍경을 담아내고, 밤에는 다채로운 조명과 미디어 아트가 어우러진 환상적인 야경을 선사하며 모든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부곡온천의 또 다른 상징인 인공폭포는 폭 10미터, 높이 15미터 규모로 건설되었다. 낮에는 시원한 물줄기를 뿜어내며 청량감을 선사하고, 밤에는 미디어파사드와 결합하여 웅장한 장관을 연출하며 온천도시만의 특별한 감동을 선사한다.

올겨울에는 가족 단위 관광객들을 위한 새로운 체험 명소가 추가로 문을 열 예정이다. 과거 부곡온천의 관문 역할을 했던 르네상스관은 실내 놀이시설과 디지털 체험 공간을 갖춘 복합 놀이공간으로 재탄생하며, 한빛공원은 온 가족이 함께 모험을 즐길 수 있는 체험형 미로공원으로 조성된다.

이러한 노력들을 통해 부곡온천은 섭씨 78도의 전국 최고 수온을 자랑하는 온천뿐만 아니라, 황톳길, 빛거리, 실내 놀이시설, 미로공원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갖춘 체류형 관광지로 거듭나고 있다.

성낙인 창녕군수는 “부곡온천이 물과 빛, 자연과 사람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복합 관광도시로 변화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이 모든 시설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하여 관광객들이 보고, 느끼고, 즐기며 머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유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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