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신희재 기자 | 전가람(30)이 한국프로투어(KPGA) 투어 4승 도전에 나섰다.
전가람은 25일 경기도 여주시 페럼클럽(파72·7330야드)에서 열린 KPGA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2억5000만원)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골라내며 6언더파 66타 공동 선두로 뛰어올랐다.
2016년 KPGA 투어에 데뷔한 전가람은 지난해 KPGA 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톱10에 5차례 이름을 올리며 상금랭킹 5위에 올랐다. 그러나 올해는 내내 어깨와 허리 통증에 시달리며 상금랭킹 53위로 부진했다. 12차례 대회에서 5개 대회만 상금을 받았다. 그 외에는 컷 탈락 5회, 기권 2회로 고개를 떨궜다. 최경주 대회를 통해 반등을 노린다.
지난 2022년 아시아드 CC 부산 오픈까지 3차례 우승한 황중곤과 지난 5월 KPGA 클래식에서 통산 2승을 따낸 배용준도 6언더파 66타를 쳤다. 통산 1승의 최승빈, 아직 우승이 없는 전성현도 선두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박상현에 이어 KPGA 투어 통산 상금 50억원을 돌파하는 강경남이 이준석(호주), 유송규, 임예택, 김연섭, 이규민 등과 함께 5언더파 67타를 때려 공동 6위에서 선두 그룹을 1타차로 추격했다.
전년도 우승자 이수민은 2언더파 70타 공동 32위로 출발했다. KPGA투어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와 상금 1위 옥태훈은 1언더파 71타로 공동 44위다. 대회 호스트 겸 선수로 출전한 최경주는 이븐파 72타로 1라운드를 마쳤다.
신희재 기자 gale0324@spor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