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뒤늦게 확인된 고 김태희 상사의 숭고한 희생
유가족에게 화랑무공훈장 전달
좌측부터 무공수훈자회 기장군지회 백종표 회장, 유가족 김한수 님, 정종복 기장군수가 무공훈장 전수식을 진행. 사진=부산 기장군 제공
좌측부터 무공수훈자회 기장군지회 백종표 회장, 유가족 김한수 님, 정종복 기장군수가 무공훈장 전수식을 진행. 사진=부산 기장군 제공

| 한스경제=이유근 기자 | 기장군은 지난 22일 기장군청에서 6.25전쟁에 참전하여 공을 세운 고(故) 김태희 상사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했다.

고 김태희 상사는 6.25전쟁 당시 무공훈장 수여가 결정되었으나 수령하지 못한 무공수훈자로, 육군본부의 '6.25전쟁 무공훈장 주인공 찾기 캠페인'을 통해 뒤늦게 그 사실이 확인되었다. 이번 전수식을 통해 유가족인 김한수 씨에게 화랑무공훈장과 훈장증이 전달되었다.

김한수 씨는 훈장 수여 소식에 어린 시절 아버지와의 추억을 떠올렸다며, 아버지를 기릴 수 있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 준 것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고 김태희 상사를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한 진정한 영웅으로 칭하며, 국민 모두가 그의 용기와 희생 정신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유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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