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SBTi로부터 온실가스 감축 목표 승인
국내외 사업장 재생에너지 65% 전환 계획
국내외 사업장 재생에너지 65% 전환 계획
| 한스경제=곽호준 기자 | 현대모비스가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절반 가까이 줄이겠다는 목표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으며 탄소중립 경영에 속도를 낸다.
현대모비스는 글로벌 연합기구 ‘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로부터 온실가스 감축목표 승인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승인으로 현대모비스는 2030년까지 사업장 직·간접 배출(Scope 1·2)을 2019년 대비 46% 감축하고 공급망 배출(Scope 3)은 원단위 기준 55% 줄이는 중기 목표를 확정했다.
아울러 국내외 사업장과 공급망 감축 방안을 동시에 검증받아 글로벌 완성차사의 ESG 요구에도 부합하게 됐다. 특히 최근 영국 전기차 보조금 지급 요건에 SBTi 검증 여부가 포함되면서 글로벌 수주 경쟁력 강화에도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
현대모비스는 2045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중간 단계로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사용 비중을 65%까지 확대하고 2040년에는 100% 전환(RE100)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대구·울산공장과 영남물류센터 등 주요 사업장에 태양광 설비를 구축하고 인도 등 해외사업장으로 설치를 확대하고 있다. 현재 슬로바키아·브라질·터키 사업장은 이미 재생에너지 100% 전환을 완료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탄소중립 로드맵에 따라 실행력을 높이고 글로벌 친환경 정책에 선제 대응해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곽호준 기자 khj@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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