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가 필요해' 사업 등 성과 인정받아
| 한스경제=이병창 기자 | 대구 중구자원봉사센터가 대구광역시가 주관하는 구·군 자원봉사센터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는 2019년부터 2025년까지 7년 연속 최우수 또는 우수상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어간 결과다.
중구청은 자원봉사 활동의 기반을 다지고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중구자원봉사센터는 대구시 내에서 1위를 차지하며 최우수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특히 2019년부터 2022년까지는 연이어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2023년에는 우수상을, 그리고 2024년과 2025년에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며 그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올해 평가에서 중구자원봉사센터는 주목할 만한 성과를 보였다. 전체 인구 대비 실제 자원봉사 참여율이 134.3%에 달해 다른 구·군에 비해 월등히 높은 참여율을 기록했다. 이는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자원봉사 참여 의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특히, 동 단위 거점인 '커뮤니티 키친'을 통해 자원봉사와 기부를 연계한 '냉장고가 필요해' 사업은 우수사례로 선정되었다. 이 사업은 지난해 총 1,195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하여 조리, 포장, 식생활 교육, 식품 배달, 텃밭 운영 등 다방면에 걸친 활동을 펼쳤다. 이를 통해 총 1,346명의 주민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으며 지역 사회의 따뜻한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기여했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생업에 종사하며 바쁜 와중에도 이웃 사랑을 앞장서 실천해 준 중구의 자원봉사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자원봉사가 단순한 나눔을 넘어 지역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는 지속 가능한 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병창 기자 fly12346@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