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김종효 기자 | AI 기반 SaaS 플랫폼 기술을 보유한 병원물류 솔루션 전문 기업 루벤티스는 딜로이트 AI 비즈니스 컨설팅 파트너 출신 권민오 상무를 AI 모델 고도화 담당 임원으로 영입하는 등 해외병원 프로젝트와 해외사업부문 전문가들로 된 드림팀을 구성하고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신사업부(LUBENTIS MEDI-CHAIN)를 출범시켰다고 23일 밝혔다.
오상규 루벤티스 대표는 “글로벌 병원물류시장이 부가가치를 향상시킬 수 있는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부각되고 있다. 이번에 신설한 신사업부는 전 세계 헬스케어 물류를 아우르는 차세대 통합 플랫폼 비전을 공식화하며 글로벌 병원 물류 혁신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루벤티스 메디 체인(LUBENTIS MEDI-CHAIN)은 글로벌 헬스케어 물류의 차세대 도약을 상징하는 프로젝트”라고 밝혔다.
병원 경영과 물류 통합 분야에서는 이지메디컴 CEO와 UAE 왕립병원 COO를 역임한 최재훈 부회장이 참여해 루벤티스 메디 체인 기획과 해외 병원 프로젝트 개발, 영업·마케팅을 총괄한다.
해외 사업과 솔루션 고도화 부문에는 LG디스플레이 CISO 출신의 문영순 부사장이 합류해 풍부한 글로벌 비즈니스 경험을 기반으로 시장 개척과 솔루션 체계화를 주도한다.
AI 모델 고도화와 서비스별 맞춤형 AI 모델 개발을 담당하는 역할은 딜로이트 AI 비즈니스 컨설팅 파트너 출신의 권민오 상무가 맡아 루벤티스의 AI 경쟁력 강화를 이끌고 있다.
오 대표는 “전문가 역량 결합을 통해 루벤티스는 병원 물류 전 과정을 하나의 통합 플랫폼에서 디지털화·지능화하고 모듈형 구조를 통해 고객 맞춤형·유연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혁신 전략 기반의 병원 물류 혁신 마스터 플랜을 체계적으로 완성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루벤티스는 최근 경량 AI 모델과 엔터프라이즈 AI 모델 개발을 통해서 스톡플로우 서비스 모델 및 업종별 맞춤형 AI 기술 서비스를 준비 중이며 병원, 유통 물류 AI 기준의 수요 예측 기반 발주 시스템 서비스 준비를 마쳤다.
두 모델이 적용된 스톡플로우 AI는 국내외 SaaS 고객 대상 테스트를 거쳐 2026년 초 공식 출시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병원의 재고·안전재고 관리 효율성을 극대화해 글로벌 병원 물류 혁신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프로젝트를 통해 단순 WMS 도입을 넘어 병원 전체 물류의 효율화와 지능화를 실현해 의료 물류 운영 전반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자 한다.
오 대표는 “신사업부 출범 직후 글로벌 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인도네시아 대형 병원 그룹을 대상으로 통합 물류 솔루션을 제안해 서비스 지원 의향서를 확보하며 현지 사업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여러 병원 물류 책임자들과 협력해 병원 운영 효율화 모델을 본격 논의 중이며 일본에서는 현지 전문가들과 협력해 병원 오너 대상 핵심 세미나를 준비 중이다. 이 과정에서 SPD(원내 물류 관리) 시스템을 자동화(SPDA)와 AI 기반(SPDAI)으로 고도화하는 혁신 모델을 제시하며 현지 시장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루벤티스는 글로벌 시장에 혁신적인 병원 물류 서비스 제공하고 있다. 이 회사는 국가별 병원 특성을 반영한 전문 솔루션으로 국내 병원 물류 경험을 모범사례 삼아 동남아 병원-약국-환자를 잇는 서비스와 약품 유통의 의약품 배송 서비스를 통해 ‘의약품 유통의 라스트마일 독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루벤티스는 본격적인 해외진출을 앞두고 시리즈A 투자 유치 중이다.
김종효 기자 sound@spor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