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김성진 기자 |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으로도 스크린골프를 즐길 수 있다.
골프는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대표적 야외 스포츠로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그 열기가 예전 같지 않다. 22일부터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지급되는 가운데, 골프업계와 골퍼들 모두가 크게 기대하고 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선불카드로 지급받을 경우 연 매출 30억원 이하 매장이면 사용할 수 있다.
카카오 VX에 따르면 이번에 전 국민에게 지급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1차와 마찬가지로 전국 스크린골프 브랜드 ‘프렌즈 스크린’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골프 레슨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렌즈 아카데미’ 매장은 연 매출 30억원 이하인 일부만 해당되므로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카카오 VX 관계자는 “대부분의 프렌즈 스크린 매장이 연 매출 30억원 이하여서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쓸 수 있다”며 “사용 가능 매장에 행정안전부가 배포하는 안내 스티커를 부착하고 있으니 확인하고 즐겁게 이용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카카오 VX는 특히 지갑이 얇아진 MZ세대 고객들이 다시 스크린골프 매장을 찾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국내 최다 스크린골프 매장을 운영하는 골프존도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반기고 있다. 골프존의 스크린골프 브랜드 ‘골프존파크’의 가맹점도 대부분 연 매출 30억원 이하이기 때문이다. 골프존도 고객이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있는 매장에 안내문을 붙일 예정이다.
스크린골프업계 관계자는 “경기 침체기에는 레저산업이 상대적으로 더 타격을 받는다”며 “지난번 1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스크린골프 지역 매장에도 활력을 불어넣은 만큼, 이번 2차 소비쿠폰도 시름을 더는 데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성진 기자 sungjin@spor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