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연휴 기간 건설 현장 8곳 집중 점검
안전사고 및 임금 체불 예방 총력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추석 연휴 대비 건설현장 안전점검 모습. 사진=경자청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추석 연휴 대비 건설현장 안전점검 모습. 사진=경자청

| 한스경제=이승렬 기자 |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박성호, 이하 경자청)은 지난 18일 추석 연휴를 앞두고 건설현장 안전사고와 임금체불 예방을 강화하기 위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이번 대책에는 재난·재해 상황에 대비한 종합상황실 24시간 운영과 대형 공사장 집중 점검이 포함됐다. 
22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진행되는 점검은 현재 착공 중인 대형 공사장 8곳을 대상으로 한다. 

경자청은 민간 전문가와 합동으로 가설 구조물 안전 상태, 추락·낙하 예방 조치, 화재 및 전기·가스 관리 실태 등을 점검하며, 근로자 임금 체불 방지와 공사대금 조기 지급도 독려한다.

임금 체불 예방을 위해 건설사업주와 시공사의 지급 실태를 점검하고, 미흡한 현장에는 즉각적인 시정·개선을 요구할 방침이다. 

또한 위법 사항에 대해서는 관련 규정에 따른 행정조치를 실시한다. 
경자청은 올해 상·하반기 정기점검과 긴급 현장 점검을 통해 60여 개 현장을 확인하고, 100여 건의 위반사항을 시정조치한 바 있다.

박성호 청장은 “근로자들이 안심하고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안전 점검과 임금 체불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건설현장은 안전수칙 준수와 근로자 권익 보호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승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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