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이승렬 기자 | 부산시가 세계 최대 창업기획사 플러그앤플래이(PLUG AND PLAY)와 손잡고 지역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가속화를 위한 협력 논의에 나섰다.

시는 22일 벡스코에서 열린 ‘플라이 아시아(Fly Asia) 2025’에서 플러그앤플래이 조조 플로레스 부사장과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만남에는 플러그앤플래이와 협력 관계에 있는 글로벌 유니콘 기업 에어알로(Airalo), 아바쏜(Avathon) 임원진도 함께해 지역 창업 생태계와의 연결 가능성을 모색했다.

플로레스 부사장은 한국 전담팀(TFT) 조직을 언급하며 부산과의 협력 의지를 표명했다.

특히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해양·항만·항공 분야 에너지 절감 모델을 부산에서 세계 최초로 구현하고, 지역 대학과의 파트너십도 확대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박형준 시장은 “플러그앤플래이가 가진 글로벌 네트워크와 프로그램이 지역 스타트업 성장에 직접적인 성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부산 지사 설립 시 글로벌 진출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플로레스 부사장은 이어 삼성중공업, HD한국조선해양 등 국내 대기업과의 네트워킹, 부산상공회의소 라운드테이블 참여 등을 통해 협력 확대에 나설 계획임을 말했다.

이승렬 기자 ottnews@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