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중화권 바이어 초청 1:1 상담회 개최
글로벌 의료 허브 도약 기대
지난 2023년 중화권 바이어 상담회 장면. 사진=부산경제진흥원 제공
지난 2023년 중화권 바이어 상담회 장면. 사진=부산경제진흥원 제공

| 한스경제=이승렬 기자 |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24일 ‘2025 의료관광 중화권 바이어 초청 상담회’를 열고, 부산 의료기관과 중국·대만·홍콩 등 중화권 송출업체 간의 1:1 맞춤형 상담을 추진한다. 이번 상담회는 부산 의료관광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중화권 환자 유치 확대를 위한 전략적 교두보로 마련됐다.

상담회에는 중화권 바이어 16개 사와 부산 의료기관 27개 사가 참여해 성형외과, 피부과, 건강검진, 치과, 안과 등 다양한 진료 분야에서 총 120건의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 바이어들은 관심 의료기관의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는 팸투어에 나서고, 부산의 웰니스 관광지를 둘러보며 국제 의료·관광 도시로서의 매력을 확인한다.

중국은 한국 의료관광의 최대 시장 중 하나로, 2024년 기준 전체 외국인 환자의 22.3%인 26만 명 이상을 차지했다. 특히 올해 하반기 단기 비자 면제 제도가 시행될 예정이어서 부산 의료관광 산업에 큰 기회가 될 전망이다. 대만 또한 성장세가 두드러지며, 지난해 부산 방문 외국인 환자가 전년 대비 18배 이상 늘어난 7,219명으로 집계돼 잠재력이 높은 시장으로 평가된다.

황문성 부산경제진흥원 글로벌사업추진단장은 “의료관광은 부산의 미래 신성장 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는 분야”라며 “이번 상담회를 통해 중화권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부산이 글로벌 의료·웰니스 허브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승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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