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도심 공간 혁신 위한 철도지하화 협력체계 구축
경부선 부산진~부산역 구간 선도사업 10월 기본계획 착수
구포~가야 차량기지 구간까지 단계적 확대 추진
경부선 부산진~부산역 구간 선도사업 10월 기본계획 착수
구포~가야 차량기지 구간까지 단계적 확대 추진
| 한스경제=이승렬 기자 | 부산시가 국토교통부와 철도·도시개발 관련 주요 기관들과 손잡고 철도지하화 통합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시는 22일 오후 4시 30분, 부산역 2층 회의실에서 국토부, 한국철도공사, 국가철도공단, 한국토지주택공사, 국토연구원, 한국교통연구원과 함께 '부산광역시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정례 협의체 운영, 기술지원, 정보 공유 등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부산시는 국토부와 협력해 기본계획 수립과 행정 절차를 지원하고, 국토부는 제도 개선 등 사업 추진 환경 조성에 나선다. 유관기관들은 철도·도시개발·교통 분야의 전문성을 제공하며, 모든 기관은 행정·기술·대외협력 전반에서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철도지하화 선도사업인 ‘경부선 부산진역~부산역 구간’ 통합개발은 선로 상부에 데크를 조성하고 부산진역 컨테이너 야적장과 부산역 조차장을 이전해 철도부지 37만㎡를 개발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지난 2월 국토부 우선 추진사업으로 선정된 이후 가장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오는 10월 기본계획 용역 착수를 앞두고 있다.
성희엽 부산시 미래혁신부시장은 “철도지하화 통합개발은 부산 도심 공간 혁신과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사업”이라며 “경부선 사업에 이어 구포~가야 차량기지 구간까지 단계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승렬 기자 ottnews@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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