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권순광 기자 |한국농어촌공사가 지난 9월 17일부터 19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2025 대한민국 안전산업 박람회'에 참가하여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재난관리 시스템을 선보이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번 박람회에서 공사는 농촌 지역의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연하며, 예방과 대비 중심의 과학적 재난관리 체계 구축 의지를 밝혔다.
대한민국 안전산업 박람회는 국민 안전 증진과 안전산업 발전을 목표로 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문 박람회다. 올해 행사에는 행정안전부와 경기도가 공동 주최했으며, 중앙 정부, 공공기관, 민간 기업, 학계 등 총 380여 개 기관 및 기업이 참여하여 미래 재난 안전 기술과 정책을 공유하는 장이 마련되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이번 박람회에서 ICT 기반 재난안전종합상황실 시스템 시연, 농촌용수 종합정보시스템을 통한 저수위 및 수위 정보 공개, 저수지 지진 재해 정보 시스템 등 실제 현장에서 활용 중인 재난관리 프로그램들을 소개했다. 이를 통해 예방과 대비에 중점을 둔 과학적 재난관리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주영일 한국농어촌공사 수자원관리이사는 "공사는 축적된 경험을 데이터화하고 인공지능 등 ICT를 기반으로 한 선제적 재난관리 체계를 강화하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ICT 기반 재난 정보 알림 시스템을 통해 홍수 경보를 공사 직원 및 지자체 재난 담당자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하여 신속한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한 점이 높은 관심을 끌었다. 또한, 홍수 예측 시스템은 기상청 예보를 분석하여 저수지 월류 징후 감지 시 선제적으로 주민 대피를 시행하는 방안을 제시하며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권순광 기자 gsg616@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