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이병창 기자 | 대구광역시 북구보건소와 대구과학대학교, 대한제과협회 대구경북지부 북구지회는 지역사회 심뇌혈관질환 예방 및 관리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9월 22일 대구과학대학교 대학본부에서 진행되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3개 기관은 지역사회 내 심뇌혈관질환 발병률을 낮추고 주민 건강 증진을 도모하는 데 힘을 모을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심뇌건강빵 개발 및 보급,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홍보 사업 등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주요 협력 내용은 다음과 같다. 지역사회 심뇌건강빵 레시피 보급, 심뇌건강빵 제작 및 판매, 심뇌혈관질환 예방 홍보존 운영 등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사업 전반에 걸쳐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대구북구보건소와 대구과학대학교 식품영양조리학부는 지난해부터 심뇌제빵소 사업을 운영하며 저염·저당 및 혈관 건강에 이로운 재료를 활용한 '심뇌건강빵'을 개발해왔다. 해당 빵은 대구과학대학교 학교기업 레꼴에서 판매되고 있다.
올해는 대한제과협회 대구경북지부 북구지회의 추천을 받은 8개 제과업소에 새로운 심뇌건강빵 레시피를 공유하고 추가 출시하여 지역사회 전반으로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대구북구보건소는 참여 제과업소 9곳을 '심뇌건강빵집'으로 지정한다. 이들 업소에서는 심뇌건강빵 제작 및 판매와 더불어, 업소 내에 심뇌혈관질환 예방 홍보존을 운영하여 지역 주민들이 심뇌혈관질환 예방 정보를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영숙 대구광역시 북구보건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심뇌혈관질환 예방 정보를 쉽게 접하고 스스로 건강을 지킬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며, "지역사회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기반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병창 기자 fly12346@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