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하태민 기자 | 전남 여수고용노동지청은 오는 23일 순천생태문화교육원에서 열리는 '2025 하반기 전남 일자리 박람회'에서 청년 특화 체험형 부스 'Job스토리24'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전남도와 순천시, 광양시, 고흥군, 보성군, 화순군 등 지자체와 고용노동부,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등 중앙정부가 협력해 지역 고용위기 극복과 구직자 취업 지원을 위해 마련했다.
지역 우수기업 42개사가 참여해 현장 면접을 진행하고 온라인으로는 20개사가 참여해 총 35개 직종에서 150여명을 채용한다. 포스코, 전남개발공사, 광주은행 등 공공기관과 대기업 11개사는 기업홍보관에서 입사 상담을 실시하며 일자리 유관기관도 정책홍보부스를 운영해 방문자에게 맞춤형 상담을 제공한다.
고용노동부는 이번 박람회를 포함해 전국 10곳에서 청년 일자리 진입을 지원하는 'Job스토리24' 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Job스토리24'는 편의점 콘셉트 체험형 공간으로 청년이 쉽게 일자리 정보를 접하고 직업 준비 유형을 진단하며 정부 정책을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참여자들은 음료 코너, 도시락, 아이스크림 코너 등을 순환하며 자신 취업 준비 상황에 맞는 정책을 확인하고 일자리 퀴즈 등을 통해 재미있게 정보를 습득할 수 있다. 체험 후에는 고용센터 소속 전문 상담가와 심층 상담과 정책 안내 자료 수령도 가능하다.
박람회장에서는 이 외에도 전남 미래산업을 소개하는 '전남미래산업관', 구직자 대상 이력서 컨설팅, 퍼스널컬러 코칭, 이미지 메이킹 프로그램, 이차전지·철강·스마트제조 관련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박람회 참여를 희망하는 구직자는 전남일자리정보망을 통해 사전 신청이 가능하며 'Job스토리24' 홈페이지에서는 자세한 정책 정보와 이벤트 참여도 할 수 있다.
이경근 지청장은 "이번 박람회는 고용노동부와 지자체, 유관기관이 협력해 지역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구직자와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청년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마련한 'Job스토리24'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hamong@spor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