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수 피해 신안교 찾아 구조적 해결방안 마련 고심
| 한스경제=신홍관 기자 | 도시정책전문가로 활동중인 김대원 더민주광주북구혁신회의 상임대표는 북구 신안교 일대의 지난 여름 호우 피해 원인에 대해 "신안철교에 설치된 6개의 좁은 교각이 물의 흐름을 방해하면서 수위를 상승시켜 물이 역류해 사태를 키웠다는 의견이 다분하다"고 지적했다.
지난 20일 신안교를 찾은 김대원 상임대표는 "더구나 용봉천과 서방천이 합류해 광주천으로 흐르는 물길로 신안교의 좁은 배수관로와 신안철교에 도달한 물 흐름이 방해를 일으켜 발생한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김대원 상임대표는 특히 “답은 현장에 있다는 말을 다시금 되새긴다”며 “그동안 북구 발전을 위해 꼼꼼히 구상해둔 저의 생각을 구민들에 설명하고 경청하는 자리를 만들겠다”며 조만간 정책 발표를 예고했다.
김 상임대표는 아울러 광주역 일대 상권 활성화와 전방·일신방직 부지에 들어서는 복합쇼몰 건설로 우려되는 광천사거리 교통문제 등 대책 마련을 위해서도 추석 명절을 전후해 주민들의 의견을 경청하며 북구청장 도전 여부를 가늠할 예정이다.
또한 북구는 호남고속도로 개통 이후 쇠퇴한 구도심의 상권 침체와 인구 유출, 고령화 및 기반시설 노후화 해결방안에 대해서도 대안을 찾겠다는 의지다.
김대원 상임대표는 국회의원 보좌관과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 정책실장·정책위 부의장 등을 지내며 당내 정책통으로 잔뼈가 굵은 인물로, 광주대 도시재생부동산학과 석사과정을 마치고 ‘도시정책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전 국회의원 보좌관 겸 전 국가균형발전위 자문위원 출신인 김 상임대표는 현재 백만평광주숲만들기 추진위원회 집행위원장 등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신홍관 기자 hknews@spor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