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신희재 기자 | 이소미(26)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총상금 300만달러) 첫날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이소미는 20일(한국 시각)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 컨트리클럽(파71·6438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쓸어 담아 7언더파 64타를 쳤다. 8언더파 63타로 공동 선두에 오른 세라 슈멜젤(미국), 가쓰 미나미(일본)에게 한 타 뒤진 공동 3위다.
이소미는 6월 '2인 1조' 팀 대회인 다우 챔피언십에서 임진희와 LPGA 투어 첫 우승을 합작한 데 이어 시즌 2승에 도전한다. 그는 다우 챔피언십 우승 이후 6개 대회에 출전해 3차례만 컷을 통과했고, 특히 최근 2개 대회에선 연속 컷 탈락했던 터라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상황이다.
2019년부터 LPGA 투어에서 뛴 슈멜젤과 2023년 데뷔한 가쓰는 나란히 8언더파를 몰아치며 첫 승 경쟁에 나섰다. 이소미를 필두로 앨리슨 리, 릴리아 부(이상 미국), 하타오카 나사(일본),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 리오나 머과이어(아일랜드)가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주수빈과 대니엘 강(미국)은 공동 9위(6언더파 65타)에 올랐다. 임진희, 안나린, 지은희는 공동 18위(5언더파 66타)에 자리했다. 강혜지는 공동 34위(4언더파 67타)에 이름을 올렸다.
김효주, 유해란, 최혜진, 김아림, 김세영, 전지원은 공동 45위(3언더파 68타)다. 고진영, 양희영, 이미림, 박금강, 이정은6은 세계랭킹 2위 넬리 코다(미국) 등과 공동 66위(2언더파 69타)에 머물렀다. 박성현과 전인지는 공동 86위(1언더파 70타), 윤이나는 공동 129위(2오버파 73타)에 그쳤다.
신희재 기자 gale0324@spor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