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선박금융 사각지대 해소… 신조선박 친환경 기준 사전 검증 추진
‘캠코신조펀드’ 활용해 금융시장 공백 보완
국내 해운산업 지속가능 성장 기반 마련 기대
‘캠코신조펀드’ 활용해 금융시장 공백 보완
국내 해운산업 지속가능 성장 기반 마련 기대
| 한스경제=이승렬 기자 |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정정훈)는 19일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사장 김준석)과 국적 외항선사의 친환경선박 도입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선박금융 지원 역량을 보유한 캠코와 해양환경 규제 대응 전문기관인 공단이 협력해, 민간 금융회사의 기피로 발생하는 선박금융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외항선사의 친환경 선박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캠코가 지원하는 신조선박의 친환경 기준 사전 검증 ▲친환경 신조선박 금융지원 연계 방안 모색 ▲글로벌 해양환경 규제 대응 관련 정보교류 등을 협력 과제로 정했다.
캠코는 이번 협약을 통해 ‘캠코신조펀드’를 적극 활용, 민간 금융이 회피하는 영역의 공백을 메우고 외항선사의 원가부담 완화, 재무구조 개선, 고효율 선박 운용 기반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정정훈 사장은 “기후위기 대응과 해운산업의 지속가능 성장을 위해 유관기관과 협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캠코는 현재 국적 외항선사 보유 선박 135척을 대상으로 약 2조 3,937억 원 규모의 유동성을 공급하며, 경색된 선박금융 시장의 보완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승렬 기자 ottnews@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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