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총 200억 규모…선급금 주식 수령
보로노이 CI. /보로노이 제공
보로노이 CI. /보로노이 제공

| 한스경제=김동주 기자 | 보로노이가 경구용 염증 치료제 ‘VRN04’에 대해 미국 소재 바이오텍 Anvia Therapeutics(Anvia)와 후속 개발 권리에 대해 기술(자산)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8일 공시했다.

총 계약금액은 최대 1450만 달러(약 200억원)이며 로열티는 별도다.

앞서 보로노이는 지난해 8월 VRN04 프로그램 연구에 대한 옵션 계약으로 Anvia의 보통주 250만주를 1차적으로 수령한 바 있으며 이번 옵션 행사에 따른 구매 계약 체결을 통해 선급금으로 Anvia의 보통주 300만주를 수령했다.

VRN04는 TNF-α 수용체 신호전달을 매개하는 RIPK1을 억제하여 항염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Eli Lilly, Sanofi와 같은 글로벌 제약사들이 개발하고 있다.

김대권 보로노이 연구개발 대표는 “2024년 8월 Anvia와 옵션 계약 체결 이후, 파트너사가 필요로 하는 모든 기술적 요구사항을 만족하는 물질을 도출할 수 있어 기쁘다”며 “금번에 계약을 체결한 Anvia의 경영진은 Genentech, GSK같은 글로벌 제약사 출신이 다수이다. 이들의 높은 요구 조건을 만족시킬 수 있었다는 것은 보로노이의 약물 설계 기술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반증”이라고 말했다.

김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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