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경북 6개 시군·민간 기업과 'G-star 경북의 저력 펀드' MOU 체결
안동시 ‘G-star 경북의 저력 펀드’ MOU 체결. 사진=안동시 제공
안동시 ‘G-star 경북의 저력 펀드’ MOU 체결. 사진=안동시 제공

| 한스경제=손철규 기자 | 안동시는 18일 영남대학교 천마아트센터에서 경상북도 및 도내 5개 시군, 민간 기업과 함께 ‘G-star 경북의 저력 펀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민선 8기 공약 사항인 청년창업펀드 조성의 첫 단추를 꿰는 것으로, 성장 가능성 있는 청년 창업 기업 발굴과 지역 일자리 창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G-star 경북의 저력 펀드’는 경상북도와 안동, 포항, 구미, 경산, 경주, 칠곡 등 6개 시·군, 그리고 도내 민간 기업을 포함한 총 15개 기관이 참여하는 민관 협력형 창업 지원 펀드다. 총 100억 원 규모로 조성되는 이 펀드는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파트너스라운지(유)가 운용을 담당한다.

펀드는 4년간의 투자 기간과 4년간의 회수 기간을 포함하여 총 8년간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경북 지역의 중점 산업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초기 창업 기업을 집중적으로 발굴하고 육성하여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이를 통해 지역 내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안동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4년간 총 10억 원을 출자할 계획이다. 이 출자금은 바이오, 헴프 등 지역 특화 기술을 보유한 청년 창업 기업에 투자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유망 기술력을 갖추었으나 초기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안동시 관계자는 “청년창업펀드 조성은 기술력은 있지만 자금이 부족한 청년 기업들에게 든든한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창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손철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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