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진로 체험·입학 상담도 병행
▲2025학년도 취업박람회 (사진=청암대)
▲2025학년도 취업박람회 (사진=청암대)

| 한스경제=하태민 기자 | 전남 순천 청암대학교(총장직무대행 김성홍)는 올해 하반기 채용 시즌을 맞아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2025학년도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지역 정주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산업체와 연계한 양질의 일자리 제공과 우수 인재 발굴, 재학생 취업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치위생과는 박람회 기간 동안 '치과위생사 직업체험 부스'를 운영해 재학생은 물론 지역 고등학생들에게도 실질적인 진로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체험 부스에서는 △큐스캔(Q-scan)을 활용한 치면세균막 검사 △올바른 칫솔질 및 치실 사용법 교육 △자가 구강건강관리법 등 치위생 전공 특성을 반영한 실습 중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참가 학생들은 직접 치과위생사 직무를 체험하며 구체적인 진로 이미지를 형성할 수 있었다.

치위생과는 또한 부스를 찾은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학과 전공 안내 및 입학 상담도 병행해 맞춤형 진학 정보를 제공했다. 대학 측은 이를 통해 지역사회와 연계한 미래 치과위생사 인재 양성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는 평가다.

치위생과 교수진은 "이번 체험을 통해 고등학생들이 치과위생사라는 직업을 직접 경험하고 전공 특성을 이해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입학 상담과 진로 안내가 학생 진학 설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들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상담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청암대 치위생과는 2005년 개설해 올해 20주년을 맞았다. 그동안 차별화 전문 교육을 통해 다수 치과위생사를 배출했으며 서울대 치과병원을 비롯한 전국 임상 현장과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이다. 2024년도 제52회 치과위생사 국가시험에서는 졸업생 전원이 100% 합격하는 성과를 냈다.

하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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