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전시현 기자 | 가상자산 시장이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
19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9시 32분 기준 비트코인은 11만7300달러(약 1억6130만원)에 거래되며 시가총액 약 2조3370억달러(약 3213조원)를 기록했으며, 전일 대비 0.32% 상승했다.
이더리움은 약 4603달러(약 633만원)으로 전일 대비 거의 변동이 없었지만, 최근 7일간 2.92% 상승했다. 시가총액은 약 5556억달러(약 764조원), 거래량은 약 335억달러(약 46조원)에 달했다.
리플(XRP)은 3.08달러(약 4230원)에 거래됐다. 전일 대비 0.04% 하락, 주간 기준으로는 1% 가량 상승했다. 거래량은 62억달러(약 8조8천억원) 수준이었다.
달러 가치에 연동된 스테이블코인 테더(USDT)는 여전히 1.00달러(약 1370원)를 유지했다. 그러나 거래량은 단연 압도적이었다. 하루 거래액만 1398억달러(약 192조원)로 전체 코인 시장 유동성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BNB는 최근 강세 종목 중 하나다. 가격은 983달러(약 135만원)로, 일주일 새 8.71% 급등했다. 시가총액은 1369억달러(약 188조원), 거래량은 36억달러(약 5조원)를 기록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미국 연준의 금리 인하 기조와 시카고상업거래소의 리플·솔라나 파생상품 상장 소식이 맞물리며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분석했다.
일각에서는 “비트코인이 고점에서 안정세를 유지하고, 알트코인들이 점진적으로 오르는 모습은 전형적인 강세장 초입의 패턴”이라며 “다만 거래량이 특정 종목에 집중되는 현상은 여전히 변동성 위험을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시현 기자 jsh418@spor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