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고시원·쪽방 거주자, 공공임대주택으로 이주 지원
주거 안정과 자립 돕는 맞춤형 지원으로 ‘우수’ 평가
주거취약계층 주거상향지원사업 이주 전(상)·후(하) 모습. 사진=해운대구청
주거취약계층 주거상향지원사업 이주 전(상)·후(하) 모습. 사진=해운대구청

| 한스경제=이승렬 기자 | “이렇게 깨끗한 공간에서 생활할 수 있다니 꿈만 같습니다. 다시 한번 용기를 내어볼게요.”
주거취약계층 주거상향지원사업을 통해 쪽방에서 오피스텔로 이주한 김모 씨의 소감이다.

해운대구(구청장 김성수)는 해운대지역자활센터와 협력해 고시원, 여인숙, 컨테이너 등 열악한 주거환경에 거주하는 이들을 발굴해 공공임대주택으로 이주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사비와 생필품 지원은 물론, 집수리와 사후관리까지 제공하며 자립 프로그램과의 연계도 이어가고 있다. 신청은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나 해운대지역자활센터를 통해 수시로 가능하다.

이 사업은 2022년 시작 이후 현재까지 126가구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제공했으며, 2025년 보건복지부 지역특화사업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았다. 

해운대구 관계자는 “주거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취약계층이 안정된 삶을 꾸려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역사회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승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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