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평택시티즌FC 상대로 극적인 역전승 거둬
시즌 12승 및 5연승 달성
평택시티즌FC와 기장군민축구단 선수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 사진=부산 기장군 제공
평택시티즌FC와 기장군민축구단 선수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 사진=부산 기장군 제공

| 한스경제=이유근 기자 | 기장군민축구단이 리그 5연승을 질주하며 상위권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지난 14일 평택시 소사벌레포츠타운에서 열린 '2025 K4리그' 26라운드 경기에서, 기장군민축구단은 평택시티즌FC를 상대로 후반전에만 두 골을 기록하며 2대 1의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기장군민축구단은 전반 44분 평택시티즌FC의 안은산 선수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어려운 경기를 시작했다. 그러나 후반전 들어 과감한 반격을 펼쳤고, 후반 74분 이정훈 선수의 동점골에 이어 후반 87분 신윤호 선수가 역전골을 성공시키며 짜릿한 승리를 완성했다.

이번 승리로 기장군민축구단은 시즌 12승을 기록함과 동시에 리그 5연승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는 상위권 도약을 위한 중요한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다음 경기는 오는 28일 오후 2시 정관스포츠힐링파크에서 진주시민축구단을 상대로 홈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기장군민축구단은 이 경기에서 리그 6연승과 함께 상위권 굳히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이번 승리에 대해 "우리 선수들의 끈질긴 투혼과 집중력이 이루어 낸 값진 성과"라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축구단이 기장을 대표해 기장군의 이름을 빛낼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의 뜨거운 관심과 응원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기장군민축구단은 오는 10월 개최되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 부산 대표로 출전한다. 첫 경기는 10월 18일 토요일 오전 10시 기장 월드컵빌리지 천연A구장에서 서울 대표인 서울중랑축구단과 맞붙을 예정이다.

이유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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